군대 후임이 "단순하면서도 수익률이 좋은 투자법"이라며 이 책을 추천해 줬다. 단순하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미국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 원금을 나눠서 사는 무한매수법의 기본 방식, 방법을 더 자세히 이해하는 부분, 무한매수법과 장기투자를 비교하는 부분, 그리고 저자가 실패하며 배운 것이다. (자세한 규칙과 수치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권한다.)
인상 깊었던 점
- 원금을 나눠서 사는 방식: 처음에 한 번에 몰아서 투자한 사람보다, 분할해서 산 사람의 성과가 더 나았던 사례가 소개된다. 타이밍을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3배 레버리지 ETF를 도구로 쓴다는 점: 일반적인 장기투자와는 결이 다른 접근이라 신선했다.
- "단순하지만 유지하기가 어렵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는 못한다는 저자의 말이 가장 오래 남았다. 규칙 자체보다 규칙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는 뜻으로 읽었다.
읽고 나서 든 생각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규칙이 단순하다는 점이다. 규칙이 명확하면 감정이 끼어들 여지가 줄고, 프로그램으로 옮기기도 쉽다. 그래서 "이 정도 규칙이면 퀀트 방식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책의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되지 않았다. 책에 소개된 성과가 어떤 시기의 결과인지, 하락장이 길게 이어질 때는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반드시 백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해 봐야 알 것 같다는 게 솔직한 결론이었다.
꼭 알아 둘 위험
3배 레버리지 ETF는 일반 ETF보다 변동성이 매우 크다. 지수가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고, 하락과 반등이 반복되면 장기 보유 시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므로, 이 글은 이 방법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기록이다.
총평
평점 4.5 / 5.0. 투자를 단순한 규칙으로 정리해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읽을 만한 책이었다. 다만 책의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 직접 검증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 책의 방식을 과거 데이터로 직접 검증한 결과를 백테스트 실험 카테고리에 정리했다. 닷컴 버블 같은 큰 하락장까지 포함해서 돌려 봤다.
https://readtest.tistory.com/7
📖 책 정보: 라오어 저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본 글은 개인 독서 후기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크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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