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테스트 실험

TQQQ 양도세 22% 반영하면 수익률은? 월 적립 세후 결과

readtest 2026. 10. 9. 05:57

앞선 TQQQ·QLD 월 10만 원 적립 27년 검증과 환율 반영 글의 결과는 세금과 수수료를 뺀 값이었다. 한국에서 해외 ETF를 팔면 이익에 22%의 양도소득세가 붙고,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와 환전 비용도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적립(1999년 4월~2026년 9월, 원화 기준)에 한국의 양도세와 거래 비용을 넣었을 때 결과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계산했다. 레버리지 ETF는 상장 이전 구간을 합성했으므로, 숫자는 실제 성과가 아니라 시뮬레이션이다.

결론부터

  • 월 30만 원 27년 적립(원금 9,930만 원)을 마지막에 전량 매도하면 양도세는 이익의 약 22%였다. 연 환산 수익률은 QQQ 16.2%→14.9%, QLD(합성) 23.7%→22.4%, TQQQ(합성) 28.3%→26.9%로, 약 1.3~1.4%p 줄었다.
  • 편도 0.35%(수수료 0.25% + 환전 스프레드 0.10% 가정)의 거래 비용은 연 수익률을 0.04%p밖에 줄이지 못했다. 매월 적립만 하면 거래 비용은 작고, 줄어드는 몫의 대부분은 세금이다.
  • 연 250만 원 기본공제는 이익이 수억 원 단위가 되면 사실상 영향이 없다. 27년 결과에서 세금/이익 비율이 21.9~22.0%였다.
  • 매년 12월에 공제 한도만큼 이익을 실현하고 바로 다시 사는 방법(B)은 이익이 작은 경우 약간 이득이었지만, 거래 비용이 편도 0.35%만 돼도 QLD·TQQQ에서는 오히려 손해였다. 효과가 크지 않다.
  • 세금을 반영해도 순서는 바뀌지 않았다. 반면 10년 적립에서 TQQQ(합성)는 시작월 212개 중 9.4%가 세후 원금 미만이었고 최악은 0.21배였다. 세금은 수익을 줄일 뿐 변동성을 줄이지 못한다.

가정

  • 수익 경로: /59·/61과 같은 데이터(QQQ 실제, QLD·TQQQ는 나스닥100에 금리를 반영한 합성, 상장 이후는 실제와 보정)에 매월 월초 적립, 원화 기준(환율은 월말 환율)이다. 이 글의 이상적 결과(비용·세금 없음)는 /61의 결과와 소수점 단위로 약간 다르다(QQQ 15.1배 대 15.0배). 환율과 적립 시점 처리 방식의 차이다.
  •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 양도차익(환차익 포함)에서 연 250만 원을 공제한 금액의 22%(국세 20% + 지방소득세 2%), 취득가액은 이동평균법. 2026년 10월에 확인한 현행 규정이다. 기본공제가 국내·해외 합산인지 해외 그룹 기준인지는 자료마다 설명이 달라, 실제 신고 때는 홈택스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다른 양도 손익이 없다고 가정했다.
  • 거래 비용: 사고팔 때마다 편도 0.35%(수수료 0.25% + 환전 0.10%) 가정. 민감도로 0.1%·0.7%·1.0%도 계산했다. 증권사와 이벤트에 따라 크게 다르다.
  • 시나리오 A: 적립을 마친 뒤 전량을 한 번에 매도한다. 세금은 그해 한 번만 낸다.
  • 시나리오 B: 매년 12월 말에 그해 이익이 250만 원(공제 한도)이 되도록 일부를 팔고 곧바로 다시 산다. 팔 때와 살 때 비용을 내지만 그해 세금은 0이고, 취득가액이 올라가 마지막 세금이 줄어든다.
  • 제외한 것: ETF 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수정주가는 배당을 세금 없이 재투자한 값), 건강보험료 등 간접 영향, 금융소득종합과세, 손실 이월(해외주식은 같은 해 안에서만 통산).

1999년 4월부터 27년, 월 30만 원 적립

구분 (월 30만 원, 원금 9,930만 원) QQQ QLD (합성) TQQQ (합성)
비용·세금 없음: 최종 / 배수 14.99억 / 15.1배 60.6억 / 61.0배 141억 / 142배
거래 비용 반영 (세금 전) 14.89억 / 15.0배 60.2억 / 60.6배 140억 / 141배
양도세 (A, 마지막에 한 번 매도) 3.05억 13.0억 30.7억
세후 최종 (A) / 배수 11.8억 / 11.9배 47.1억 / 47.5배 110억 / 111배
세후 최종 (B, 매년 공제 활용) / 배수 11.9억 / 11.9배 46.9억 / 47.3배 110억 / 110배
연 환산 수익률: 이상 → 비용 후 → 세후(A) 16.2% → 16.2% → 14.9% 23.7% → 23.7% → 22.4% 28.3% → 28.3% → 26.9%

배수는 월 납입액과 상관없이 같다(공제 250만 원의 영향이 작아서). 월 10만 원이면 위 금액이 3분의 1, 월 50만 원이면 5/3배이고, 세금 비율도 거의 같다. 합성 레버리지의 100배가 넘는 배수는 1999~2010년 합성 구간과 이후 나스닥 상승이 만든 하나의 경로이므로, 이 값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으면 안 된다. 이 글의 요점은 배수의 절대값이 아니라 세금이 몇 %를 가져가는가다.

첫 그림은 연 환산 수익률로 같은 내용을 본 것이다. 거래 비용(노란색)은 이상적 결과와 거의 겹치고, 세금(빨간색)이 만든 차이만 눈에 띈다.

27년 월 적립 연환산 수익률 비교, 비용과 양도세 반영 전후
27년 월 적립 연환산 수익률 비교, 비용과 양도세 반영 전후

매년 공제를 쓰면 이득일까

연 250만 원 공제를 활용하려고 매년 12월에 이익을 실현하고 다시 사는 방법(B)은 널리 알려진 절세 방법이다. 월 30만 원 27년 기준으로 B는 자산별로 15~17번 실현했고(자산별), 마지막에 한 번 파는 A와 세후 최종액을 비교했다.

편도 거래 비용 QQQ: B가 A보다 QLD(합성) TQQQ(합성)
0% +0.8% +0.2% +0.1%
0.1% +0.6% 0.0% 0.0%
0.35% (기본 가정) +0.2% -0.4% -0.1%
0.7% -0.4% -1.1% -0.4%
1.0% -0.9% -1.9% -0.6%

거래 비용별 매년 공제 활용과 한 번 매도의 세후 최종액 차이
거래 비용별 매년 공제 활용과 한 번 매도의 세후 최종액 차이

거래 비용이 없다면 B가 아주 조금 낫지만, 현실적인 비용 수준에서는 이득이 거의 없거나 손해다. 이유는 간단하다. 공제 250만 원은 이익이 수억 원 쌓이는 27년 결과에서 매우 작은 몫이고, 그 몫을 살리려고 판 금액에 매번 비용을 내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이익이 작은 초기 몇 년에는 B가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정도로만 읽을 수 있다. 실제로 짧은 기간(10년 적립)에서는 B가 A보다 세후 중앙값이 조금 높았다(QQQ 2.22배 대 2.14배).

10년·20년 적립도 같은 결과일까

27년이라는 하나의 경로만 보면 안 되므로, 1999년 이후 모든 시작월에 대해 월 30만 원 10년·20년 적립을 돌렸다(시작월 10년 212개, 20년 92개). 시나리오 A(마지막에 한 번 매도), 거래 비용 0.35% 편도 기준이다.

기간 · 자산 이상 중앙값 세후 중앙값 (A) 세후 하위 10% 세후 최악 세후 원금 미만
10년 · QQQ 2.46배 2.14배 1.37배 0.94배 1.4%
10년 · QLD(합성) 4.34배 3.60배 1.29배 0.48배 6.6%
10년 · TQQQ(합성) 6.25배 5.08배 1.02배 0.21배 9.4%
20년 · QQQ 7.30배 5.88배 3.69배 3.20배 0%
20년 · QLD(합성) 21.4배 16.8배 7.95배 5.95배 0%
20년 · TQQQ(합성) 44.4배 34.6배 12.6배 9.05배 0%

10년 20년 월 적립 시작월별 중앙값, 세금 반영 전후
10년 20년 월 적립 시작월별 중앙값, 세금 반영 전후

세금과 비용을 넣으면 중앙값이 약 13~22% 줄었다. 원금 아래로 끝난 경우에는 이익이 없으므로 세금도 거의 붙지 않는다. 레버리지 ETF에서 정말 위험한 부분(10년 적립에서 TQQQ 합성이 원금의 0.21배까지 간 경우)은 세금과 상관없이 그대로 남는다. 세금이 줄이는 것은 수익이고, 변동성이 만드는 손실은 줄여주지 않는다. 이 위험은 변동성 잠식 실측 글에서 따로 확인했다.

이 계산이 말하지 않는 것

  • 합성 구간과 한 경로의 한계. QLD·TQQQ의 1999~2010년은 합성이고, 나스닥100이라는 한 지수의 한 경로다. 여러 변형(A·B, 비용 5단계, 3개 자산)을 시험했으므로 어떤 결과가 우연히 좋아 보일 가능성도 있다.
  • 다른 계좌는 계산하지 않았다. 연금저축·ISA·IRP 같은 세제 계좌에서 국내 상장 ETF를 쓰는 경우는 세금 구조가 다르다. 이 글은 일반 증권 계좌에서 해외 상장 ETF를 직접 사는 경우만 다뤘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효과는 세액공제 환산표 글을 참고할 수 있다.
  • 세법은 바뀔 수 있다. 22%와 250만 원은 2026년 10월에 확인한 값이다. 신고 시기(결제일 기준 귀속, 다음 해 5월 신고)와 공제 범위는 홈택스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한다.
  • 매도 시점의 선택을 넣지 않았다. 현실에서는 전량 매도 대신 나눠 팔거나, 손실 종목과 같은 해에 팔아 이익을 줄일 수 있다(해외주식은 같은 해 손익 통산). 이런 방법은 이 계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환율은 월말 값, 수수료는 단순 가정이다. 이 글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습 기록이며, 특정 상품의 매매를 권하는 글이 아니다. 레버리지 ETF는 큰 손실이 날 수 있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다르다.

같은 시리즈의 앞선 글은 ① 27년 합성 적립, ② 이동평균 필터, ③ 환율, ④ 변동성 잠식, ⑤ 혼합·채권·현금이다. 월 적립 결과를 S&P500·나스닥·SCHD로 금액별로 정리한 글은 월 30·50·100만 원 금액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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