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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RO·SOXL·TECL 적립식 수익률 비교: TQQQ와 27년 결과

readtest 2026. 10. 14. 07:42

지금까지 월 적립 시리즈는 TQQQ(나스닥100 3배) 중심이었다. 그런데 3배 ETF는 TQQQ만 있는 것이 아니다. S&P500을 3배로 따라가는 UPRO, 반도체를 따라가는 SOXL, 기술주 섹터를 따라가는 TECL도 있다. 같은 월 적립 규칙에서 이 네 가지를 비교하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했다. 예전에 무한매수법으로 같은 ETF들을 본 글이 있는데, 이번에는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적립식이다.

결론부터

  • 1999년 4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7년(330개월) 월 적립(상장 이전은 합성)에서 원금 대비 최종은 TECL 128.3배, TQQQ 116.8배, SOXL 83.9배, UPRO 24.3배였다. 같은 기초지수를 1배로 적립했을 때(TQQQ의 기초인 QQQ 12.1배, UPRO의 기초인 S&P500 6.2배, SOXL의 기초인 반도체 25.5배, TECL의 기초인 기술주 14.2배)와 비교하면 3배는 UPRO 3.9배, SOXL 3.3배, TQQQ 9.7배, TECL 9.1배로 불어났다. 3배라고 해서 1배의 3배가 되는 것도, 모두 같은 비율로 커지는 것도 아니었다.
  • 모든 시작월(211개)에서 10년 적립한 결과 원금 미만으로 끝난 비율은 SOXL 26.1%, UPRO 18.5%, TECL 14.7%, TQQQ 9.0%였다. 10년 적립 최악은 SOXL 0.07배, UPRO 0.14배, TECL 0.17배, TQQQ 0.18배였다. 같은 기초지수를 1배로 적립했을 때 원금 미만 비율은 1.9~10.0%였다. 15년 적립은 네 가지 모두 원금 아래로 끝나지 않았지만 SOXL의 최악은 1.08배로 간신히 넘었다.
  • SOXL의 최종은 끝나는 시점에 크게 흔들렸다. 2025년 말까지 적립하면 26.9배, 2026년 9월까지면 83.9배로, 2026년 1~9월 9개월의 상승(합성 기준 +220%, 실제 ETF 가격 기준 +252%)이 최종 숫자를 3배 넘게 키웠다. 이 글의 순위는 "어느 시점에 끝내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
  • 월 수익률 변동성(연환산)은 1배가 15~34%, 3배가 46~106%였다. 기초가 클수록 3배의 변동성도 커졌고, 반도체(SOXL)는 106%로 가장 컸다. 일시금으로 27년을 보유했다면(월 재조정 없이 그대로) 3배의 연 수익률은 SOXL -6.9%, TECL 2.7%, TQQQ 3.2%, UPRO 7.8%로, 1배(15.1%, 10.2%, 10.7%, 8.6%)보다 모두 낮았다.
  • 합성 데이터, 한 경로, 여러 비교를 한 결과라서 "어느 3배 ETF가 낫다"는 글이 아니다. 같은 3배라도 기초지수와 기간에 따라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는 기록이다.

어떻게 계산했나

  • 기초지수는 TQQQ가 나스닥100, UPRO가 S&P500, SOXL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TECL이 기술 섹터 ETF(XLK)다. 각 ETF가 상장하기 전(UPRO 2009년, TECL 2008년, TQQQ 2010년 2월, SOXL 2010년 3월)은 첫 글과 같은 방식으로 합성했다. 일 수익률의 3배에서 조달 비용(단기 금리 × 2)을 빼고, 실제 ETF와 겹치는 구간에서 누적 수익이 같아지도록 보정 상수를 맞췄다.
  • 겹치는 구간에서 합성과 실제 월 수익률의 상관은 TQQQ 0.9998, UPRO 0.9997, SOXL 0.9984, TECL 0.9972였고, 누적 수익 배수는 TQQQ 합성 347.9배·실제 353.7배, UPRO 130.4배·130.5배, SOXL 224.5배·229.7배, TECL 938.7배·940.4배로 거의 맞았다. SOXL은 시기에 따라 따라가는 지수가 달랐을 수 있어 SOX 지수로 근사한 것이다.
  • 1배는 같은 방식으로 실제 1배 ETF(QQQ, SPY, SOXX, XLK)와 맞춘 값이라 배당과 보수가 들어 있다.
  • 매월 첫날 같은 금액을 넣고 한 달 수익률만큼 불어난 뒤 다음 달 납입한다(첫 글과 같은 규칙). 결과는 평가액÷납입 원금(배)이다.
  • 기간은 1999년 4월~2026년 9월(330개월, 끝나지 않은 10월은 제외). 세금, 수수료, 호가 차이, 환율은 넣지 않았다(달러 기준).

1999년 4월부터 27년 적립했다면

3배 ETF (합성 포함) 원금 대비 최종 중간 최저 (평가액÷원금) 원금 미만 개월 수 1배로 적립했을 때 최종 1배 중간 최저·원금 미만 개월
TQQQ (나스닥100) 116.8배 0.07배 113개월 12.1배 0.43배, 67개월
UPRO (S&P500) 24.3배 0.11배 121개월 6.2배 0.68배, 53개월
SOXL (반도체) 83.9배 0.03배 162개월 25.5배 0.43배, 92개월
TECL (기술주) 128.3배 0.07배 135개월 14.2배 0.40배, 90개월

※ 합성 포함, 세금·수수료 제외. 330개월 중 평가액이 원금보다 낮았던 달의 수.

1999년부터 월 적립 평가액 경로, 3배 ETF 네 종류

최종만 보면 TECL이 가장 크고 UPRO가 가장 작다. 하지만 1배와의 비율을 보면 그림이 다르다. 1배로는 반도체가 25.5배로 가장 컸지만 3배(SOXL)로는 83.9배로 3.3배에 그쳤고, 반대로 나스닥100과 기술주는 1배보다 9배 넘게 커졌다. 반도체는 1배의 변동성이 34%로 다른 기초(15~23%)보다 높아서, 3배로 만들면 변동성 잠식이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글에서 그 원인을 따로 분해해 확인하지는 않았고, 변동성 잠식은 별도 글에서 실측했다. SOXL은 평가액이 원금보다 낮았던 달이 330개월 중 162개월로 절반 가까이였고, 최저점이 0.03배(2008년 11월)였다. 다른 셋의 최저점은 TQQQ 2001년 9월, TECL 2002년 9월, UPRO 2009년 2월이었다.

모든 시작월로 돌려 보면

1999년 4월~2026년 9월 사이 모든 시작월에서 10년(211개)과 15년(151개) 적립을 같은 방식으로 돌렸다.

ETF (합성 포함) 10년 중앙값 10년 최악 10년 원금 미만 비율 15년 중앙값 15년 최악
TQQQ 3배 6.0배 0.18배 9.0% 17.7배 3.0배
UPRO 3배 3.1배 0.14배 18.5% 6.0배 1.9배
SOXL 3배 4.6배 0.07배 26.1% 10.5배 1.1배
TECL 3배 6.1배 0.17배 14.7% 16.4배 1.9배
QQQ 1배 2.3배 0.78배 1.9% 3.6배 2.1배
S&P500 1배 1.8배 0.74배 4.3% 2.4배 1.8배
반도체 1배 2.7배 0.56배 10.0% 4.4배 1.5배
기술주 1배 2.3배 0.73배 2.8% 3.7배 1.7배

10년 적립 최악과 중앙값 산점도, 3배와 1배 비교

10년 적립에서 3배는 중앙값이 1배의 1.7~2.6배로 컸지만, 최악은 0.07~0.18배로 원금의 대부분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 3배가 같은 기초의 1배보다 낮게 끝난 시작월 비율은 TQQQ 17%, UPRO 23%, SOXL 30%, TECL 24%였다. 즉 10년 적립해서 3배가 1배보다 못한 경우가 네 가지 모두 약 6분의 1~3분의 1이었다. 15년이 되면 모든 3배가 원금 아래로는 끝나지 않았다. 다만 SOXL의 15년 최악이 1.1배라서 원금을 간신히 지켰다고 읽는 편이 맞다.

어느 구간 덕이었나, 그리고 변동성

10년씩 세 구간으로 나눠 3배 합성의 최종을 비교하고, 전체 기간의 월 수익률 변동성(연환산)도 같이 보았다.

10년 구간별 3배 합성 최종과 연환산 변동성

  • 2000년 9월~2010년 9월에는 네 가지 모두 원금 아래였다. TQQQ 0.86배, UPRO 0.54배, SOXL 0.34배, TECL 0.66배였고, 1배는 1.34배, 1.10배, 0.93배, 1.18배였다. 같은 10년 동안 1배는 원금 근처 이상이었는데 3배는 절반 이하까지 갔다.
  • 2010년 9월~2020년 9월에는 TQQQ 14.0배, TECL 13.2배, SOXL 11.9배, UPRO 4.0배였다. 2016년 9월~2026년 9월에는 SOXL 13.4배, TECL 13.1배, TQQQ 8.5배, UPRO 5.1배로 순위가 바뀌었다. SOXL은 앞 구간에서는 TQQQ에 못 미쳤지만 이 구간에서는 가장 컸다.
  • 연환산 변동성은 1배 15~34%(UPRO 15%, TQQQ·TECL 23%, SOXL 34%), 3배 46~106%(UPRO 46%, TECL 70%, TQQQ 71%, SOXL 106%)였다.
  • 3배 월 수익률끼리의 상관은 TQQQ와 TECL 0.95로 가장 높았고, UPRO와 SOXL 0.68로 가장 낮았다. TQQQ와 TECL은 비슷하게 움직였다는 뜻이다.
  • 연도별로 보면 SOXL이 크게 달랐던 해가 있다. 2004년 -54%, 2006년 -30%, 2007년 -46%로 다른 3배가 오르거나 비슷하던 때에도 크게 내렸고, 2026년 1~9월은 합성 +220%(실제 ETF +252%)였다(같은 해 TQQQ +51%, UPRO +30%, TECL +99%).

끝나는 시점을 바꾸면, 실제 ETF 구간만 보면

1999년 4월부터 ~ (끝나는 달) TQQQ 3배 UPRO 3배 SOXL 3배 TECL 3배
2007년 12월 (105개월) 1.4배 1.3배 0.3배 1.1배
2012년 12월 (165개월) 1.4배 0.9배 0.3배 1.0배
2019년 12월 (249개월) 18.8배 6.4배 11.3배 15.4배
2024년 12월 (309개월) 60.2배 14.6배 16.9배 49.2배
2025년 12월 (321개월) 79.4배 19.1배 26.9배 66.3배
2026년 9월 (330개월) 116.8배 24.3배 83.9배 128.3배

같은 시작(1999년 4월)에서도 끝나는 달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랐다. 2012년 말까지는 UPRO가 원금 아래(0.9배), SOXL은 0.3배였고, 2019년 말에는 TQQQ가 가장 컸다. 2026년 9월에는 TECL이 TQQQ를 앞섰는데, 2025년 12월에는 TQQQ(79.4배)가 TECL(66.3배)보다 컸다. 순위가 한 해 사이에도 바뀐 것이다.

실제로 거래된 구간(2010년 4월~2026년 9월, 198개월, 실제 ETF 가격만 사용)에서는 TQQQ 55.1배(중간 최저 0.70배, 원금 미만 5개월), UPRO 17.0배(0.71배, 6개월), SOXL 84.2배(0.58배, 22개월), TECL 72.6배(0.69배, 7개월)였다. 이 구간만 보면 SOXL이 가장 컸지만, 원금 아래였던 달이 22개월로 가장 많았다.

이 결과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 같은 3배라도 기초지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랐다. 나스닥100과 기술주 3배(TQQQ, TECL)는 비슷하게 움직였고, S&P500 3배(UPRO)는 덜 크게 불어난 대신 덜 크게 빠졌고, 반도체 3배(SOXL)는 변동이 가장 컸다. 이 차이는 기초지수의 변동성과 기간이 만든 것이다.
  • "가장 좋은 3배 ETF"를 고르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최종 순위가 끝나는 해마다 바뀌었고, 특히 SOXL은 2026년 9개월이 최종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 변동성이 큰 기초지수를 3배로 만들수록 1배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일시금 27년 보유 기준으로 SOXL은 1배가 연 15.1%인데 3배는 -6.9%였고, 변동성이 가장 낮은 UPRO는 8.6%와 7.8%로 비슷했다.
  • 월 적립으로 평가액이 원금의 3% 수준까지 내려간 SOXL, 7% 수준까지 내려간 TQQQ·TECL, 11%까지 내려간 UPRO를 보면 "원금의 절반까지는 견뎌야 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전부를 잃은 시기가 있었다. 정해 둔 적립을 이어 갈 수 있는지는 상품 선택보다 앞선 문제다(합성 구간 결과다).

한계

  • 상장 이전은 합성이다. TQQQ·SOXL은 2010년 이전, UPRO·TECL은 2009년 이전이 합성이고, 합성 TQQQ·SOXL·TECL이 월말 기준 -100%에 가까워지는 구간이 있어 실제 ETF가 같은 경로를 밟을지는 알 수 없다. 합성 방법은 첫 글과 같다.
  • SOXL의 기초지수는 시기에 따라 달랐을 수 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로 근사했다. TECL의 기초인 기술 섹터는 구성종목 비중이 바뀌어 왔다.
  • 기초지수 네 개, 27년 한 경로만 본 결과다. 시작월이 많아도 서로 대부분 겹친다. 네 ETF에 1배 비교, 시작월, 끝나는 시점, 10년 구간을 바꿔 가며 여러 번 비교했으므로 가장 좋아 보이는 값은 우연일 수 있다.
  • 2026년 9월까지의 값이 SOXL의 최종을 크게 키웠다. 2026년 4월 한 달에만 반도체지수(SOX)가 약 +38%, SOXL이 +165% 올랐고(SOXX·SMH 자료에서도 같은 방향이라 데이터 오류는 아니다), 7월에는 반대로 SOX -21%, SOXL -57%였다. 매우 이례적인 구간이 최종에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이후 가격이 바뀌면 순위도 바뀔 수 있다.
  • 세금, 수수료, 호가 차이, 환율은 넣지 않았다. 세금과 수수료를 반영한 월 적립은 양도세 글에 있다.

정리

월 적립에서 TQQQ 대신 UPRO, SOXL, TECL을 쓰면 최종은 24.3~128.3배, 10년 적립이 원금 아래로 끝난 비율은 9.0~26.1%로 크게 달랐다. TQQQ와 TECL은 비슷했고, UPRO는 덜 오르고 덜 흔들렸으며, SOXL은 가장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끝나는 해마다 바뀌었고, SOXL은 2026년 9개월에 크게 기대었다. 확인한 것은 "3배 ETF의 결과는 기초지수의 변동성과 기간에 따라 크게 달라졌고, 3배의 효과가 1배의 3배가 되지는 않았다"까지다. 어느 상품을 월 적립에 쓸지는 이 결과보다, 평가액이 원금의 몇 %까지 내려가도 적립을 이어 갈 수 있는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맞다.

시리즈: 월 10만 원 TQQQ·QLD 적립 검증


※ 본 글은 과거 데이터와 합성 데이터로 계산한 학습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레버리지 ETF는 원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며, 세제와 상품 조건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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